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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가족적 사랑은 왜 특별한가요? 사진가 전몽각은 그 이유를 따뜻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한 명의 사람이 하나의 역사가 되는 귀중한 가족적 사랑의 의미. 빨간 양장의 사진집 <윤미네집>이 던지는 질문을 고민해봅니다. Image 포토넷

SSENSE(@ssense) 2023 Anti-Bridal Collection editor KWON JU SEONG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명쾌한 해답이 있을까요. ’예술이란 무엇인가‘가 시대를 아우르는 난해한 질문이듯, 사랑의 정의도 그렇습니다. 사랑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움직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감각되기 때문입니다. SSENSE는 2023년 공개한 Anti-Bridal Collection을 통해 사랑의 동적 특징에 집중합니다. 컬렉션에 참여한 커플들은 어플리케이션, 친구의 친구, 딸 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통했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한 사랑의 경로와 형태를 보여주죠. 결혼과 사랑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선보이는 SSENSE, 그들이 제안하는 사랑의 형태로 이 시대의 사랑을 비추어봅니다.

WE21 Pick ROOKIE DESIGNER #2 국민대학교, 김지수(@i_ro_choux) editor KWON JU SEONG 네레이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바다의 요정입니다. 이 요정의 상징은 미모, 관용, 예언력인데요. 동양 역학에서 오행 중 ‘물’은 지혜를 상징하듯, 네레이데스 또한 풍부한 지혜로 바다를 다스리는 힘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지수 디자이너는 네레이데스가 사는 섬과 가치관을 기반으로 ‘The Island Of Nereides’라는 세계관을 창조합니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네레이데스의 실루엣과 그 복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피스. 물 속 공간은 물의 높은 밀도 때문에 소재의 움직임과 실루엣이 보다 역동적으로 보여지는데요. 그 덕에 최근 몇 년 간 물 속 드레스 촬영 열풍이 불기도 했죠. 김지수 디자이너는 그처럼 느리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을 포착해냅니다. 브라이덜 패션에서 움직임에 따른 실루엣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선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는 옷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 니즈를 극대화시켜 만들어낸 김지수 디자이너의 피스를 소개합니다!

파리 올림픽 프로포즈💍 Editor KWON JU SEONG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결정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중국 배드민턴 황야총이 동료 류위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와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걸어 나오던 황야총은 믹스트존에서 다소 다른 분위기를 직감했는데요. 황야총의 애인 류위첸이 한쪽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들었고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영원을 약속했습니다. 금이 다이아몬드로 바뀌는 드라마틱한 순간을 공유합니다!

THE FIRST MOMENT👰🏻‍♀️ video @whitemotif editor Nam Su Min photographer Oh Pil Hwan (@photobypil_giselle) model Son Yeong Ji (@handzerooo) dress Bride Soonsoo (@bride_soonsoo_official), (@bride_soonsoo.gs) hair&makeup Commenana (@commenana_wedding_official) style Gangnam Wedding flower Iamstyling(@iamstyling_) location Cassia Sokcho (@cassia.sokcho.official), (@cassia.sokcho.wedding)

이중섭의 사랑법, 편지화✉️ editor KWON JU SEONG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 이중섭은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와 결혼했지만,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아픈 시간을 견뎠습니다. 단기 체류로 일주일 간 일본에서 가족을 만난 시기도 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히로시마의 여관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그게 가족과 함께한 마지막 시간이 되고 말았죠.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온 이중섭은 부두의 험한 막노동판을 전전했는데요. 결국 건강은 계속해서 악화되었고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무연고자로 생을 마쳤습니다. 이중섭이 가족에게 품었던 그리움의 크기는 편지와 그림을 통해 여실히 느껴집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던 기간, 이중섭이 아들과 아내에게 보냈던 아픈 애정의 편지들을 소개합니다.

W21 Pick ROOKIE DESIGNER #1 동덕여자대학교, 김이재(@k__now) editor KWON JU SEONG 歲寒松柏(세한송백), 추운 시절의 소나무와 잣나무. 역경에 처해도 절의를 변치않는 군자의 정신을 비유합니다. 김이재 디자이너는 굳은 정신과 절개가 한반도를 지켜온 민족적 상징임을 상기하며 이러한 정신을 패션으로 재창조합니다. 한반도에 최초로 서양식 웨딩드레스가 등장한 건 언제일까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1920년 결혼식에서 마사코비 여사가 입은 웨딩 드레스를 시초로 꼽습니다. 이전에는 현재의 북한이 그러하듯 한복과 전통 의상으로 혼례를 올렸습니다. 본 작품은 전통 혼례복이 서양식 웨딩 드레스로 급변했던 당시의 짧은 과도기를 확장시킵니다. 한국적 브라이덜 패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현대적 감각으로 대답한 김이재의 세한송백을 소개합니다.

Behind of ‘The First Moment’ 화려함에 숨겨진 노고를 발견하는 일은 가치있습니다. 결과를 비추는 모델과 로케이션 뿐만 아니라 진한 땀방울로 과정을 설계한 스태프들의 모습을 조명해봅니다. 더불어 웨딩21은 더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웨딩 컬쳐를 발굴하기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대포항과 동해안 사이, 카시아 속초가 꽃피운 강원권 최초의 웨딩 쇼케이스 ’The First Moment’ 비하인드 컷으로 그 소박한 발자취를 공개합니다. photographer Oh Pil Hwan (@photobypil_giselle) model Son Yeong Ji(@handzerooo), Cheon Seung Ho(@xxurricane) dress Bride Soonsoo (@bride_soonsoo.gs), (@bride_soonsoo_official) hair&makeup Commenana(@commenana_wedding_official) style Gangnam Wedding flower Iamstyling(@iamstyling_) location Cassia Sokcho(@cassia.sokcho.wedding), (@cassia.sokcho.official)

Swarovski x Skims (@swarovski) x (@skims) editor KWON JU SEONG 작년 11월 스와로브스키와 스킴스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킴카다시안이 메인 모델로 채택되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켰죠.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Giovanna Engelbert는 컬렉션을 통해 여성의 자기 표현과 그에 대한 권리를 강조하는데요. 그처럼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반짝임‘ 으로 의미를 해석했습니다. 컬렉션의 메인 테마인 ‘눈에 띄는 반짝임’은 브라이덜 패션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특히 그것이 스와로브스키로부터 출발할 때 가지게 될 가치는 차별화됩니다. 우아한 드레스 실루엣에서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포인트를 무엇으로 탄생시킬지 고민 된다면, 이번 컬렉션을 바탕해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웨딩글로브, 신비로움을 향한 터치👰🏻‍♀️ editor KWON JU SEONG 신중히 선택한 작은 아이템 하나가 한 사람의 분위기를 대변합니다. 영미권에서는 2023년부터 웨딩글로브의 소재와 패턴 선택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게 여전히 유행입니다. Y2K가 남긴 패션 자산 ‘소매’는 브라이덜 패션으로도 소화되고 있죠. 브라이덜 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로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다양한 웨딩글로브들을 소개합니다.

버진로드 ‘Virgin Road’ 신랑과 신부가 입장할 때 걷는 길을 뜻합니다. 하지만 해당 용어를 영어로 구글링 해보면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용어 ‘버진로드’를 사용하는 나라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버진로드는 당최 어디서 출발해 이토록 빈번히 사용하는 웨딩 용어가 되어 우리의 입에 붙게 되었을까요? 버진로드의 궤적을 빠르게 추적해봅니다. #weddingcolumn

웨딩 슈즈? 지미추(@jimmychoo) editor KWON JU SEONG 지미추의 2024 브라이덜 컬렉션 “From the Aisle to the After-Party”. 본식을 올리고 짧은 피로연을 가진 뒤 마무리되는 한국의 결혼 문화는 독특합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만해도 본식 후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긴 시간을 할애하는데요. 특히 서구권에서의 ‘After-Party’는 숭고한 결혼식이 끝나고 더욱 자유로운 환경에서 서로를 축복하는 웨딩 세레모니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지미추는 ‘After-Party’ 컬렉션을 통해 웨딩 슈즈를 다른 관점에서 제시합니다. 우아함이 아슬아슬 걸쳐있는 미묘한 브라이덜 패션이랄까요.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안드레아가 의미심장하게 선물 받기도 했던 지미추의 슈즈. 악마의 독한 색채와 웨딩의 플로럴한 향이 어우러진 지미추의 2024 브라이덜 컬렉션을 만나보세요.

자크뮈스의 웨딩 멜로디💍 editor KWON JU SEONG 자크뮈스가 공개한 첫 공식 웨딩 컬렉션 ‘르 마리아쥬(Le Mariage)’ (@jacquemus) 지금까지 자크뮈스는 웨딩을 타이틀로 공개한 컬렉션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브라이덜 패션으로도 향유 가능한 특유의 스타일로 웨딩 시장에서 눈에 띄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결혼이 모두를 위한 모두의 것임을 경쾌하게 선보인 자크뮈스. 뉴노멀하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들로 재해석된 자크뮈스의 웨딩 컬렉션입니다. editor KWON JU 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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